▲완도해경 기관 고장 표류 중이던 낚시어선 승선원 구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어선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0일 강진군 신마항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인해 표류 중인 낚시어선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 및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7분경 신마항 인근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시어선 S호(승선원 4명)로부터 구조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4명에 대해 구명동의 착용을 지시하고 오후 4시10분경부터 예인을 실시해 오후 4시20분경 마량항으로 예인을 완료했다.

S호는 이날 오전 7시경 마량항에서 낚시 조업 차 출항해 해상에서 낚시 후 회항하던 중 원인 미상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으며 당시 승선원 4명의 건강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암 서장은“기관 고장으로 표류, 정박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항상 출항 전 장비 점검 및 안전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