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오류동 컨테이너 화재 현장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인천시 서구 오류동 한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 수십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10일 오후 7시16분경 서구 오류동 한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38명과 차량 13대를 동원,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인근 주민들이 공장부지에 설치한 컨테이너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 119에 신고했고 화재는 직원 탈의실 용도로 사용되는 컨테이너 내부 일부가 소실돼 5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컨테이너엔 발화장소에 전기장판, 형광등 등의 전기시설이 있었으나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전기장판 등 온열 기구를 사용하는 곳이 증가해 안전한 사용법 숙지도 중요해 졌다”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기 코드를 빼두는 습관을 갖는다면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