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교도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수용자에게 징역형이 추가됐다.

대전지법은 다른 수용자와 자리 문제로 다투는 것을 제지하는 교도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A씨(30·세, 여)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6월14일 오전 6시30분께 교도소 여자 수용 동에서 교도관들로부터 인원 점검을 받던 중 자리 문제로 다른 수용자와 다투는 것을 교도관들이 제지했다.

A씨는 이를 문제 삼아 욕을 하며 집기류를 던지는 등 교도관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수원지법에서 마약류관리 법률위반 죄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재판부는 "교정 공무원에게 욕을 하며 폭력을 행사해 상해까지 가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단 동종 전과가 없고 피해자들의 상해 정도가 중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