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류에 어망 감긴 여객선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운항 중 어망에 스크류가 감긴 여객선 승선원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9일 완도항 인근 해상에서 스크류에 어망이 감긴 여객선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S호(승객 19명, 승무원 4명)는 완도 항에서 출항, 모도로 항해 중 미역양식장 어망에 스크류가 감겨 운항이 불가하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 승객 및 선원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통항중인 선박에 안전항해 방송을 하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승객들을 인근 선착장에 하선시켰다.

또 잠수부가 입수해 그물을 제거했고 S호 자력항해 시험 운전 실시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양식장을 벗어났다. 완도해경은 선장 및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