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음식을 주문한 후 음식 값을 다음에 지불할 것처럼 속여 무전취식을 일삼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스마트폰 배달전문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식을 주문한 후 나중에 돈을 지불할 것처럼 속여 무전취식을 한 최모씨(21세)를 검거, 상습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하서에 따르면 최씨는 6월17일부터 부산 사하구 주거지에서 휴대전화로 족발이나 치킨 등 배달 음식을 주문한 후 금액을 나중에 결제하겠다고 하고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하서 조사결과 최씨는 배달 음식을 건네받으면 '카드가 갑자기 안된다', '지금 카드와 현금이 없으니 계좌로 돈을 보내주겠다'고 둘러대며 음식 값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하서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인근 피해 업주들의 진술을 확보, 통신 수사를 통해 최씨를 검거했다. 식당 업주들은 피해 금액이 소액인데도 경찰이 적극적으로 해결해줘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