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침수된 자동차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침수된 자동차를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2시22분경 보령시 해안로 소재 세월교에서 차량이 지나가려다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은색 싼타페 차량은 바닷물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세월교 다리를 지나다 침수돼 인근에서 침수 차량을 목격한 김모(56세, 남)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구조대, 대천파출소 등 구조팀을 급파하고 인근에 있던 선박에 도움을 요청했다. 출동한 구조팀은 입수해 차량 내부 탑승자를 확인했으나 내부에 탑승자는 없었다.

차량 탑승자 2명(남자 1, 여자 1)은 차량이 침수되면서 미리 밖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고 차량번호를 확인 후 소유자에게 연락했으나 차량 소유자와 통화는 안 되고 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세월교와 같은 다리는 썰물 때 다리가 드러나 통행이 가능하나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에는 위험하다”며“다리 부근에 바닷물이 들어오는 상황이라면 통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