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도서지역 두부출혈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두부출혈 응급환자를 신속히 진화,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7일 완도군 소안도에서 낙상으로 인한 두부출혈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소안도 거주 박모씨(55세, 남)가 계단에서 넘어져 이마에 부상을 입어 소안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대형병원 검진이 필요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원격의료시스템 이용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오후 9시15분경 땅끝 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게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국민들이 부르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는 든든한 해양경찰이 되겠다”며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의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