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농촌지역 빈집에서 금품을 훔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빈집에 침입, 현금 60만원을 훔친 A씨(23세, 남) 등 2명을 검거,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보성서에 따르면 A씨는 친구 B씨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농촌지역을 배회하면서 범행대상을 물색하다 주간에 빈집에 침입,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보성서 조사결과 A씨는 특수절도 등으로 집행유예 기간 중이고 B씨는 현재 군 복무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성서는 피의자 행적을 추적, 잠복 중 A씨를 검거했다.
 

보성서는 B씨에 대해서는 군 헌병대로 사건을 이송해 처리했다. 보성서 관계자는 “빈집털이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안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방범CCTV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지 못할 경우 외출 시 창문과 출입문의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현금이나 귀중품은 은행이나 금고 등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