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금반지 및 금목걸이가 들어 있는 택배 화물을 훔친 화물차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든 택배화물을 물류센터로 전달하지 않고 빼돌린 A씨(51세)를 검거,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흥덕서에 따르면 A씨는 8월9일과 11일 충북도내 한 택배회사 허브터미널에서 귀금속이 담긴 택배화물을 물류센터로 전달하지 않고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흥덕서 조사결과 A씨가 빼돌린 택배에는 시가 1900만원 상당의 금반지와 금목걸이가 담겨있었다. A씨는 고가 물품은 특정 포장에 담겨있다는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

이와 관련 흥덕경찰서 관계자는 “A씨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정황 증거가 있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A씨에게는 업무상 횡령 혐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