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흉기를 휘두른 김모씨(26세)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관악서에 따르면 김씨는 스마트폰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여성 A씨(20대) 집에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에게는 성폭력특별법상 강간 등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됐다.

관악서 조사결과 김씨는 성폭행을 시도하다 A씨가 달아나자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목과 어깨 사이를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에게 저항하다 현행범으로 검거된 김씨는 지구대에 연행돼서도 술에 취해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악서는 김씨에 대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후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