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골프 홀인원(알바트로스) 비용보상 보험금을 허위로 청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안양 동안경찰서는 골프 홀인원 실손 보험 상품에 가입한 후 홀인원 비용보상 보험금을 허위로 청구한 A(49세)씨 등 60명을  검거, 사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동안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홀인원 비용보상 보험금을 받고자 2012년 3월부터 지인 소개나 개인적 친분이 있는 업체에서 자신의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하고 바로 승인 취소했다.

피의자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허위의 매출전표를 발급 받거나 보험설계사와 공모해 타인의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구해 보험금을 허위 청구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안서 조사결과 A씨 등 50명은 모 손해보험으로부터 각각 300∼5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고 B(49)씨 등 10명은 2개 보험사에 중복 가입해 최대 1,000만원까지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피의자들의 이 같은 보험금 허위 청구로 인해 A, B보험사 피해는 2억4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안서는 보험사기는 부당 수급으로 인해 국민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만큼 보험수가 상승 차단에 기여 하고자 수사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