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무면허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4일 오전 11시54분께 군산시 소룡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A씨(23세)가 몰던 차가 B씨(34세) 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B씨의 차가 전복됐으며 B씨는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8%의 만취 상태였다.

A씨는 또 출동한 경찰에 ‘지인이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도망갔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서는 사고 현장 CCTV를 증거로 제시하자 A씨는 범행을 시인했다.

군산서 조사결과 A씨는 과거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