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연료 고갈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 예인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연료 고갈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4시경 부안군 격포항 인근 해상에서 연료 고갈로 모터보트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Y씨(40세, 남) 등 2명은 이날 오전 7시30분경 A호(승선원 2명)를 타고 격포항에서 출항,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후 회항 중이었다.

A호는 회항 중 격포항 서방 1.6해리 해상에서 연료가 고갈돼 표류하다 변산파출소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A호를 격포항까지 예인, 안전한 곳에 계류했다.

이와 관련 부안해경 관계자는 "최근 가을철 낚시성수기를 맞아 해상에서 레저보트의 엔진 고장 및 연료 고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번거롭더라도 레저활동에 나서기 전에 충분히 연료를 보충하고 항해·기관 장비 안전점검을 철저히 지켜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