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2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중국에 서버를 두고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A씨(42세)등 6명을 검거, A씨 등 2명은 구속하고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오정서에 따르면 A씨와 B씨(29세)는 2010년 11월부터 중국에 서버를 두고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한(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도박개장)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직원 2명과 한국에서 불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다. 오정서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D씨(33세)등 2명에게 매입한 20여개의 대포통장을 이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같은 기간 회원 1만9661명에게 1000억원의 도박자금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정서는 피의자들의 위치를 추적,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A씨와 마중 나온 B씨를 검거했다.

오정서는 돈을 받고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대포통장을 제공한 통장 명의자들과 도박 사이트에 돈을 입금 후 도박을 한 회원들에게도 도박 가담의 정도를 판단,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