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조업 중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조업 중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9분경 덕적도 북서방 12km 해상에서 어선 A호(승선원 5명) 선원 유모씨(58세, 남)가 조업 중 그물에 연결된 와이어에 머리를 맞아 출혈이 발생했다고 선장 천모씨가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했고 경비정은 환자와 보호자를 옮겨 태우고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 환자 상태를 병원과 실시간 확인하면서 지혈 및 산소 공급 등의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8시37분경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한 경비정은 환자를 119구급대에 인계해 인천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치료중이다.

이와 관련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가을철 조업시기에 부상을 입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지체 없이 해양경찰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