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경상북도 내에서 가장 교통사고가 많은 곳은 포항시 북구, 남구로 나타나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
자유한국당 박완수 국회의원(경남 창원시 의창구)은 경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17년 경북 교통사고 발생 순위 상위 10곳 중 4곳이 포항시였으며 전체 발생 건수로는 포항, 구미, 경주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북도 내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오호광장 지점으로 1년간 무려 20건이 발생했다. 이곳에서만 중상자 10명과 경상자 15명의 교통사고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교통사고 발생 상위 10지점 중 4곳을 기록했다. 북구에 이어 남구 해도동 형산5거리·대이동 이동주유소·대잠동 대잠4거리 등의 지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망자 1명, 중상자24명, 경상자 71명의 피해자가가 있었다.
교통사고 피해자 발생 1위는 포항시 남구 해도동 형산5거리 주변으로 1년간 경상자 31명, 중상자 3명 등 총 34명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부터 올 6월 말까지 1년 6개월 사이에 경북에서 2만69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가 612명, 부상자 3만995명에 달한다. 시군 별 교통사고 발생 순위는 1위 경주시, 2위 군산시 ,3위 안동시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1년간 한곳에서 무려 20건 가까이 교통사고가 발생, 많은 사상자를 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교통사고 다발구간에 대해 관련기관과 함께 특별 진단 및 예방책 수립이 필요하다”며 “경북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북경찰청을 비롯해 도내 유관기관들과 협의해 교통사고 감소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