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는 13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제2회 온통 다문화가족 축제를 개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군·구에 거주하는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비롯, 14개국1000여명의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한다.
축제에 참여하는 다문화 가족들은 전통 춤, 노래 등과 국가별 응원단의 화려한 축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다문화가족 대표로 3명의 결혼이민자가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발표해 인천시민으로서의 포부와 자긍심을 한껏 뽐낸다.
군·구별 대항 다문화가족 체육대회에서는 큰 공굴리기, 과자먹고 돌아오기, 통천 릴레이, 줄다리기, 대형 바톤 계주 달리기 등 가족의 화합을
다지는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레이저태그로 술래잡기는 자녀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경기를 진행해 다문화가족들에게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제공한다.
이어, 진행되는 레크리에이션과 문화공연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문화공연은 ‘너나우리’ 결혼이민자 밴드 ‘비바엠컬쳐’ 다문화가족청소년협회의 합창공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밖에도 체험·홍보부스는 다문화가족이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8종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이번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인천시민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가족들이 꿈과 희망을 찾고 그 꿈이 이뤄지길 늘 곁에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