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인천시가 불법 현수막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

시는 주말 또는 공휴일을 틈타 게릴라식으로 부착하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 강력하고 원천적으로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21일  군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불법 유동광고물 종합정비대책 마련 이후 정비실적은 2016년 총 8,766천 건으로 전년대비 1.2배로 증가했고 과태료는 3,049건/3,853백만원으로 전년대비 2.5배가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주말, 공휴일 불법 현수막과의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불법 광고물은 99.9%가 불법 유동광고물로서 불법유동광고물 정비 건수는 전단〉벽보〉현수막 순이나 도시미관 훼손을 주도하는 것은 현수막〉벽보〉전단 순이다.

이와 함께 불법 현수막 주요 내용은 아파트(빌라) 분양광고〉체육시설(다이어트 등) 순으로 보행자는 물론 교통안전에 위험을 초래하고 도시미관까지 해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아파트, 빌라 분양홍보 현수막은 행정기관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주말, 공휴일 집중 홍보를 목적으로 다량의 숨바꼭질식 게첩으로 그동안 행정기관의 정비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공연히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 사후 정비관리에서 ‘사전 예방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대책회의를 통해 중점 상습지역에 대한 상시 감시제 도입 및 수거보상제 확대 실시 등 7개 분야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아울러 주말과 공휴일을 틈탄 게릴라식 불법 현수막 근절에 초점을 두고 합동단속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불법 현수막을 원천적으로 근절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특히 불법 광고물 신고 요원 화를 위해 인천시 및 군구 전 직원은 물론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에 생활불편신고 앱을 설치, 외근 및 출, 퇴근 시 불법광고물 등을 발견할 경우 앱을 통한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