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민들은 앞으로 일자리 정보를 관공서가 아닌 다중집객장소에서 쉽게 찾고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일자리지원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받아(가칭) ‘미추홀 잡스(job’s)터미널‘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미추홀 잡스(job’s)터미널은 일자리 정보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관공서가 아닌 중심 상업지역 등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장소에 일자리지원센터를 신설하는 인천시만의 특수시책이다.

인천시는 특별교부세 외에 시비 500백만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정부일자리정책과 투자유치기업의 채용계획, 직업교육, 취업박람회 등 일자리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 일을 찾는 시민에게 일자리상담과 진로컨설팅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 창직 스터디 등의 세미나 장소로도 제공하는 등 일자리에 관심 있는 시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지역의 일자리정책과 사업홍보가 행정기관 중심으로 진행돼 시민 전달력과 행정체감도가 낮아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에 국비를 지원받아 설치하는 미추홀 잡스(job’s)터미널을 통해 기다리는 행정에서 찾아가는 일자리 서비스로 시민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