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전 시외버스 정류소 개설...28일부터 운행

기사등록 : 2017-03-14 12:55 뉴스통신TV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대전시가 유성 관평, 송강 등 북부권 주민들의 시외버스 이용 편의 제고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유성구 화암동 160-11번지 일원에 북대전 시외버스 정류소를 개설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북부권 주민들은 버스를 이용,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나갈 경우 반대방향으로 20~30분 이상을 이동해 용전동 터미널이나 둔산동 정류소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 북부권 지역에 시외버스 정류소를 개설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따라서 시는 지난해 6월부터 북부권에 시외버스 정류소를 설치키로 계획하고 충남도와 유성구, 운수사업자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18일 충남도에서는 화암동지역에서 시외버스가 추가 정차할 수 있도록 운송사업자들에게 정차지 인가를 했고 시는 1월26일 금남고속에게 정류소 설치를 인가했다.

 

정류소 설치인가 후 금남고속은 시외버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정류소에 승강대기소와 표지판, 무인발권기 등을 설치하고 28일부터 운행한다. 운행노선은 인천공항 57회, 김포공항 8회, 동서울 44회, 인천 22회, 성남 22회 등 1일 9개 노선 179회 정도다.

 

금남고속은 당분간 무인발권기를 통해 정류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추후 이용수요 증감 추이를 살펴가면서 매표소를 신설해 운영한다. 승차권 발급은 무인발권기에서 신용카드로만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 인터넷(버스타고 또는 버스터미널)으로 예매도 가능하다. 인터넷을 이용해 예매한 승객은 승차 당일 현장에서 예매한 신용카드로 무인 발권기에서 승차권을 발권해 탑승하면 된다.

 

대전시 박옥준 운송주차과장은 "시행초기 교통정체 등의 일부 문제점도 예상된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정류소가 될 수 있도록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대전정류소가 개설됨으로써 현재 대전지역에는 터미널 2개, 정류소 9개를 포함해 총11개소의 터미널과 정류소가 운영된다. 한편 북대전정류소를 경유해 운행하는 첫 차는 28일 새벽 3시39분 인천공항 행 차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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