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로고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근무지 이탈 및 공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교직원들이 교육청 감사에 적발돼 행정 처분을 받게 됐다.

충북도교육청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육지원청 등 기관 22곳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와 공직기강 점검 결과를 홈페이지 누리 집에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A중학교 교사는 핸드볼부 지도업무를 하며 강화훈련 식비를 결제하고 오겠다고 근무지를 벗어나 사적인 일을 보다 적발돼 경고 처분을 받았다.

특히 다른 중학교는 선수들에게 써야할 장비 구입비와 훈련비로 교직원 안마의자를 샀다가 감사에 적발됐고 한 유치원은 교직원이 식사를 하고 옷을 살 때 공금을 쓴 사실도 드러났다.

게다가 B초등학교는 성범죄 경력과 아동학대 전력을 조회하지 않거나 결과 회신 없이 특수학급 방과 후 강사 등을 채용했으며 교육공무직 대체 인력을 채용하면서 근로계약도 체결하지 않았다.

또 C고등학교 직원은 부양가족을 부풀려 신고하는 수법으로 가족수당을 부정 수령했다가 적발됐고 D중학교는 교육공무직원 전문상담사 등 직원 3명의 유급휴가 일을 잘못 계산해 급여를 초과 지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