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일 시청접견실에서 중국내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 ‘왕홍’ 3명을 인천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와 공사에 따르면 ‘왕홍’이란 온라인상의 유명 인사 ‘왕뤄홍런(網絡紅人)’을 줄인 말로, 통상의 온라인 파워블로거를 뜻한다.
시는 이번위촉을 통해 금한령 완화국면에서 지속적인 중국관광객 증가추세와 금한령 전면 해제시를 대비해 중국 관광객의 인지도를 높여 인천 방문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현지 각종 매체나 팔로워들에게 인천관광상품을 수시·상시적으로 노출해 인천 관광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마케팅에 나선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왕홍 3명은 엠마, 에키, 찐위쒠쒠으로 모델, 배우겸 아나운서, 뷰티강사 등 활동을 활발하고 있다.
이들의 팔로워는 737만명(엠마 340만명, 에키 260만명, 찐위쒠쒠 137만명)에 이르며, 이즈보, 웨이보 등 중국 내 유력 SNS 등 온라인 상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위촉된 왕홍은 인천 주요관광지인 G타워, 씨사이드 레일바이크, 센트럴 파크 등 송도국제도시 일원에서 각종체험과 쇼핑 등 장면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촬영한다.
또, 월미도 및 개항장 한미서점, 신기시장 등 인천주요 관광지를 관광객입장에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재미있는 패러디요소를 가미한 SNS 쇼컷용 홍보동영상 등도 3일간 촬영한다.
촬영된 동영상은 왕홍별 개인 SNS에 실시간 방송돼 중국내 팔로워들이 실시간 감상하는 등 인천도시브랜드 향상과 ‘인천에 가고 싶다’는 잠재적 관광동기부여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관계자는 “인천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왕홍을 활용, 중국현지에서 개최되는 ‘인천관광 홍보 로드쇼’, ‘각종 인천관광 박람회/설명회’ 등에 사회자(아나운서)초청, 수시 팬미팅 진행 등 다채로운 관광객유치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