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서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이 출범 5개월여 만에 11개의 국비공모사업을 확보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30일 재단에 따르면 ‘품격 높은 문화예술로 구민이 행복한 서구’라는 미션을 설정, 올해 ‘다양한 문화복지의 확대’를 목표로 8개 정책방향, 29개 과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8개 정책방향은, 조직의 조기안착, 예술인 및 구민 문화복지 확대, 생활문화 활성화, 특화프로그램개발, 서구문화회관운영 활성화, 구립예술단운영 활성화, 문화거버넌스 구축추진, 포럼 및 자문위원회 운영, 운영재원의 확대 및 다각화 등이다
특히, 재단은 조직의 조기안착을 위해 서구문화예술 중장기발전계획을 인천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외부와의 소통을 위한 홈페이지 구축(www.iscf.kr), 조직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이미지(CI)를 확정하는 등 설립초기의 업무들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재단창립 기념공연으로 3월 KBS 교향악단을 초청해 전석매진이라는 서구문화회관 설립 이래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 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서는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안데르센’, 노인을 위한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을 개최했으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에는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또, 어린이 청소년의 예술 및 예술공간 등의 접근성확대, 체험, 감성교육을 위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개설했다.
그리고 예술감상교육 ‘모여라 클래식 캠프’, ‘무대 속 이야기’ 등 공연장체험, 공연관람, 연극놀이 등을 매주 토요일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으로 우수공연을 선정,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7월 20-21일),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8월 14일), 벽속의 요정(10월 5일), 바보 리어(10월 18일)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구문화예술인의 발표기회 확대를 위해 서구문화예술인회, 서구문화원 등과 함께 ‘서곶 예술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서구 곳곳에서 펼쳐질 ‘노을마당 문화행사’에는 지역의 예술인 및 단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단체를 공모할 예정이다.
이종원 대표이사는 “서구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며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예술을 공급해 구민의 반응과 설문조사를 통한 구민요구가 무엇인지를 탐색해 중점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