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중국 대련외국어대학교 총장(왼쪽) 인천대방문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중국 대련 외국어 대학교 유홍 총장과 일행이 이사회에 참여를 위해 21일 인천대학교를 방문했다.
23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에서 양 대학은 지난해 공자학원운영 및 예산결산과 올해 공자학원 운영계획 및 예산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올해 11월 추진하는 ‘일대일로 학술회의’와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동성 총장은 유럽을 향한 서진에서 동서균형을 맞추고 실질적인 실현을 위해 단계를 나눠, 우선 1단계로 북한, 한국, 일본을 건너 중남미를 향한 동진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대련 외국어대 총장은 올해 11월 예정의 일대일로 학술회의 결과를 공자학원 본부에 보고한다.
이어, 2단계로 올해 12월(예정)인 세계 500여개 대학총장 및 공자학원장이 참가하는 제13회 세계공자학대회 때 대련외국어 대학과 공동으로 주관해 포럼을 개최한다.
3단계로 내년 제10회 공자학원 이사회에서는 동쪽지역에 포함되는 대학교 총장들을 초청해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공동포럼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대련외국어대학교와 인천대학교는 학생 및 교수 교류뿐만 아니라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다방면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