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는 16일 오후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성지관에서 ‘인천시사 편찬,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제18회 인천역사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학술심포지엄은 1965년 시사편찬위원회설립 후 인천역사문화자료를 발굴․수집․정리 및 발간을 담당해 왔던 위원회역할과 발전방안을 조명해 보고자 마련됐다.
특히, ‘가칭)인천역사편찬원’으로의 확대방안과 방법론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시사편찬위원, 인천 연구자, 대학 교수, 관련 시민단체와 일반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담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1주제로 ‘인천의 시사편찬 현황과 과제’를 통해 지난 50여년 인천에서의 시사편찬현황과 역할을 재조명한다.
제2주제는 ‘서울역사편찬원의 설립과정과 편찬방향’의 사례를 통해 시사편찬위원회의 확대방안을 찾아보고자 하며, 주제발표에 이어 6명의 연구자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인천역사는 비류의 미추홀 정착으로부터 2030여년, 인천 이름 탄생 600년이 되는 유구성을 지녔다.
‘인천 주권’확립은 바로 이러한 오랜 인천 역사의 정체성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해양도시로서의 지정학적 입지는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타 지역보다 우선적으로 경험해야 했던 선험적 공간이었다.
근대 인천개항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최일선에서 산업화의 견인차가 됐던 현장이었다.
이러한 시각에서 시사편찬으로 축적된 자료를 통해 인천역사 속에 내재한 ‘인천의 가치’를 재확인한다.
이를 통해 300만 시대 인천시민의 위상에 맞는 시사편찬위원회의 확대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인천 주권’ 구현의 바람직한 방법이다.
제18회 인천역사학술심포지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市홈페이지 ‘인천시 역사자료관’ 코너의 행사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문의 032-440-8382, 83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