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 및 인천관광공사는 말레이시아에서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MOU를 잇따라 체결한다.
인천시와 공사에 따르면 이번 MOU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말레이시아 유력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현지 세일즈콜을 실시하면서 진행한다.
시는 올해 1월 말레이시아 직접판매협회(DSAM)의 방한을 계기로 송도 컨벤시아에서 팸투어와 인천소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는 말레이시아 잠재기업의 대규모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단을 유치하기 위한 사전접촉의 장으로, 이번 말레이시아 현지 세일즈콜은 이러한 사전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계획됐다.
이에 따라 현지 유력여행사 4개사와 접촉 끝에 10일 Malaysian Harmony, Sedunia Travel, ABC Holidays社, 11일 GoTraves社와 MOU를 체결하게 됐다.
MOU는 인천을 목적지로, 기업회의·인센티브관광유치 상호협력방안 및 한-말레이 양국 민간부분의 경제·문화·관광분야 상호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를 위한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의 공동협력이다.
특히, 11일 쿠알라룸푸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되는‘GoTraves(MyWorld GoTravel Sdn Bhd)와의 업무협약에는 말레이시아 관광청 주요관계자 및 현지 언론사가 동행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틀간의 현지 세일즈콜 일정이 끝나는 대로 11일 저녁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18 말레이시아 MICE 로드쇼’를 펼친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 9개사가 합동으로 참가해 인천의 유니크 배뉴와 관광상품 등 B2B 상담을 통한 공동세일즈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국내·외 직접판매협회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세일즈콜을 통해 글로벌 다국적 기업의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단의 전략적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로 인해 2016년 2만여명에서 지난해 4만여명, 올해는 약 10만명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매년 두배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며 인천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동남아 주력시장과 러시아 등 잠재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다국적 기업회의 유치에 중점을 두고 인센티브 단체유치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국시장 추이에 따라 수도권 인센티브협의체와의 공동대응 및 지원을 통해 각 타깃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등 탄력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