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백암어린이집 인성교육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그동안 수많은 인성교육 해법이 제시됐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한 가운데 근본적인 감정을 통한 공감 인성교육 솔루션이 효과를 거둬 화제다.

인천시 남구 백암어린이집은 인성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고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을 초청, ‘감정을 통한 인성교육’이란 주제로 부모교육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 백암어린이집 서은경 원장은 “감정은 남녀노소 누구나 느끼는 공통분모”라면서 “어려서부터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 할 수 있는 힘을 기른다면 인성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라며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부모가 좋은 부모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암어린이집 교사들은 아이들의 행동을 통제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감정을 공감해 주는 인성교육을 통해 유대 관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한국감정연구소의 ‘마음자리 인성꾸러미’ 프로그램을 통한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