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하대 탁구부가 최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64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인하대에 따르면 결승전에서 인하대는 안동대를 만나 첫 번째 단식에 강성혁(20‧체육교육)이 출전해 안동대에 2:3으로 패했다.
두 번째 단식에서도 이호준(20‧스포츠과학)이 안동대 김승린에게 져 0:2로 뒤졌다.
그러나 세 번째 복식에서 강성혁-이호준 조가 안동대 남기홍-김응권 조를 상대로 3:0 으로 이기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네 번째 단식에서는 이정민(21‧스포츠과학)이 안동대 김은권과 붙어 3:1로 승점을 쌓았다.
마지막 단식에서도 오정원(22‧체육교육)이 안동대 장동주에 3:0 으로 이기면서 3:2로 대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인하대는 단체전 8강전에서 강원대와 붙어 3:1(3:0, 1:3, 3:0 , 3:1)로 이겼고, 4강전에서는 경기대를 만나 접전을 벌인 끝에 3:2(3:0, 3:2, 0:3, 0:3, 3: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개인전에서는 1학년 선수들의 가능성이 돋보였다. 남자 대학부 개인단식 8강전은 인하대 선수들이 맞붙었다.
강성혁은 이정민을 만나 3:1로 이겼으나 이어진 4강전에서 경기대학교 이세혁에 1:3으로 아깝게 져 3위를 차지했다.
개인복식전은 강성혁-이호준이 출전해 창원대학교 이창민-용수현 조에 패해 아깝게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인하대 탁구부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한국대학탁구연맹전 3위에 올랐다.
인하대는 올해 전라북도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