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석좌교수 김성호 박사 인천대 특별강연 단체

9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특강에는 인천대교수들과 대학원생 및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인천대학교 석좌교수, UC Berkeley 명예교수이며 유전체정보 기반회사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사외이사로 기술고문역을 맡고 있는 김성호 박사가 진행했다.

김 박사는 최근 세계적 권위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저널인 ‘PNAS’에 게재된 유전자 데이터 분석기반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머신러닝)기술을 적용한 주요 암의 위험도 예측이라는 내용을 처음으로 발표한 뜻깊은 자리였다.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인용되는 과학분야 저널이다.

기계학습 방법을 통한 20가지 암들의 선천적 유전자 변이 취약성 예측연구에서 김성호 교수 등은 기계학습 기술 및 이를 통한 인공지능방법을 유전자 빅데이터 분석에 적용해 20개 암의 위험도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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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암 발병의 약 33~88%는 유전적 취약성에 의해서, 나머지는 환경이나 생활습관에 의해서 야기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919명의 백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 박사는 “사전에 개인의 선천적 암 위험도를 예측해 암을 예방 혹은 조기 발견하는 것이 암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연구를 통해 인공지능과 유전자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획기적인 암 위험도 예측 방법을 개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동성 총장은 “바이오시대를 대비해 인천대가 바이오 연구로의 집중화를 통한 인천대학교 및 인천지역사회의 발전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이번 김성호 박사의 초빙 및 유전체 연구센터의 설립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대는 김성호 박사를 석좌교수로 초빙하고 가칭 정밀의학연구원(유전체 연구센터)를 설립해 이원다이애그노믹스(주)와 공동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기반 유전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주요 질병연구 및 치료제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