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학교급식도우미사업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가 어르신들의 일자리창출과 학교급식종사자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학교급식도우미사업을 추진한다.

센터는 관내 초등학교 수요조사를 통해 7개의 초등학교에 총 38명의 급식실 보조 인력을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학교급식도우미 근무시간은 하루 3시간 주2~3회 근무로 월평균 30시간 근로를 제공한다.

또 초등학교 방학을 제외한 9개월간 사업이 진행된다. 전년도 학교급식도우미서비스를 제공받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학교 내 배식지원 예산절감이 57%로 나타났으며 올해 재신청할 의사가 있다고 응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과거에는 경제적 보탬을 위해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목적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도우미사업은 학부모들의 배식 부담을 경감시켜준다는 점에서 참여어르신들이 큰 보람을 느끼는 노인일자리 사업 중 하나다. 센터는 작년 94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올엔 구 사업포함 48% 증가한 1,820명에게 일자리가 제공한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등본 1부, 증명사진을 준비해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동구에 거주하는 어르신으로 공익형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수급자, 시장형 사업은 만 60세 이상이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