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강원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경기장 진입도로 정비 등 특별 관리를 추진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이전 잦은 폭설 등 기상악화로 차선도색 퇴색 및 표지판 훼손 등 도로미관이 저해돼 사전 환경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시는 알펜시아 접근 전용도로로 사용예정인 지방도 456호선 등 5개 노선 77.1km 구간에 대해 차선재도색, 표지판 및 가드레일 재정비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또 도로철도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도로정비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경기장 진입도로에 대한 재정비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선수촌 입촌 이전인 8일~19일 기간을 집중정비기간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노면청소차 및 차선도색차 등 장비 15대와 도로보수원 등 인력 87명을 동원, 올림픽 전용차로를 정비하고 3월30일까지 장비와 인력을 고정 배치해 조직위 등 유관기관 정비요청 시 수시정비를 실시한다.
박재명 건설교통국장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진입도로에 대해 노후포장도 보수 및 도로표지판 신설교체 등 모든 시설물 정비는 완료했으나 잦은 폭설 등 기상악화로 인해 차선도색 퇴색 등 도로미관이 저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국장은 “올림픽 이전 도로정비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라며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로관리 실태를 모니터링해 올림픽을 위해 도를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