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전경

6일 인천시는 3월부터 약 400여 품목의 의약품 등에 대한 위해 우려제품 유통방지 및 품질관리강화를 위해 수거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의약품 도매상, 약국,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의약품 171품목, 한약재 52품목, 의약외품 92품목, 화장품 61품목으로 총 376품목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했다.

의약품의 경우 예산․검사인력․시험시설 등 검사여건을 고려하고 사회변화를 반영해 싱글족 확대, 저출산, 고령화 관련 다소비 의약품을 우선 선정해 집중검사를 실시했다.

검사항목은 함량, 성상, 중금속(납, 비소, 수은, 카드뮴), 잔류농약, 이산화황, 미생물검사 등을 검사한 결과 375품목이 적합한 것으로, 의약외품 1품목이 부적합으로 판정됐다.

부적합 품목은 표시된 내용량 및 함량 미달로 인천시는 품목제조업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처로 즉시 통보 조치해 전량 회수ㆍ폐기가 진행 중이다.

시관계자는 “유통 의약품, 화장품 등의 성분 및 품질검사를 통해 안전한 의약품 유통체계 확립과 부적합 의약품 등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