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7개소 통합워크숍’이 5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날 워크숍은 서울시, 자치구, 도시재생원센터의 실무자와, 지역에 주민협의체, 서울시 도시재생을 배우려는 대학생, 업체, 시민 등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다.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2015년 시작한 1단계 13개 지역이 현재 많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2018년에는 2단계 14개소의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한다.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란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및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라 결정되는 법정 재생사업으로 총 사업 기간 동안 약 100억원~500억원 마중물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목적은 도시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활력 회복을 위해 공공의 역할과 지원을 강화,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제고 하며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

사업유형은 도시경제기반형, 근린재생형이 있으며 서울시에서 전략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 및 해제한다. 1단계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은 금년 5월 완공한 ‘서울로 7017’이 포함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도심지 산업에 상징이었던 세운상가를 회생시키는 다시세운 프로젝트, 수도권 동북부 경제기반 재생을 위한 창동·상계 도시재생, 자동차 수리, 매매 지역경제 특성화를 재생시키는 장안평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또 도시재생의 선도모델 사업인 창신·숭인 재생사업, 역사와 인문을 연결시키는 창덕궁앞 도시재생사업, 주거지역 환경개선과 주민공동체 회복을 위한 해방촌, 가리봉, 성수동, 장위동, 신촌, 상도4동, 암사동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2단계 14개 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인 영등포 경인로(역등포역, 문래동 일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형 사업인 정동 일대, 용산 전자상가, 마장동, 청량리 제기동, 4.19사거리 일대, 독산동 우시장 일대 등이다.

이밖에도 근린재생일반형 도시재생사업인 수유1동, 창3동, 불광2동, 천연동, 난곡동, 안암동, 묵2동이 있다. 2단계 도시재생은 2018년 마스터플랜인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19년 본격적인 마중물 사업이 시작된다.

특히 워크숍에서는 배우 최불암 씨를 ‘다동·무교동 도시재생 명예총괄코디네이터’로 위촉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후원회장인 최불암 씨는 한국 아버지의 전형적 모습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로 우리나라 지역, 문화, 역사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방송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서울형 도시재생 성과와 가치’ 주재로 도시재생본부장 진희선 특강이, ‘사람중심의 공간재생으로 도시재생’ 특강을 조명래 교수(단국대학교), 그리고 참가자들의 라운드테이블 자유 토론으로 27개 사업별 비전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시 도시재생은 다양한 시민의 참여로 매력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도시재생 실무자와 현장주민들이 들려주는 도시재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이번 워크숍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