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바이오 프론트 심포지엄 좌담 장면

인천경제청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송도바이오프론트 심포지엄’은 송도지구 내 바이오 클러스터인 송도바이오프론트내 균형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굴지의 바이오기업임원이 좌담자로 참여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등 인천내 바이오기업 유치/지원관련기관 임직원 50여명이 참관했다.

이기형 바이오스펙테이터 대표가 좌장을 맡아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 메티메디제약 장종환 대표, 셀트리온 윤정원 수석부사장, 코오롱생명과학 김수정 소장, GE헬스케어코리아 홍성용 전무 등이 참여했다.

좌담은 바이오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공간과 지원은 어떤 것인지, 송도의 바이오 인프라자원은 무엇인지에 대해 좌담 의견을 듣고 참관자가 질의/첨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송도바이오프론트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입주기업들의 투자로, 내년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규모가 56만리터(바이오리액터 용량기준)를 초과, 단일도시 기준 세계최대 규모 생산시설을 보유한 도시가 된다.

뿐만 아니라 아지노모도제넥신, 찰스리버코리아, 머크, GE헬스케어 등 바이오 공정 관련 글로벌 기업들의 지속적인 입주로 바이오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입주기업 간의 연계부족,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집적 미비, 산업지원 인프라부재 등이 보완돼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진용 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송도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규모 세계 1위이나, 송도가 지속적으로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업계와 인천지역 지원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좌담시간에는 송도의 성장을 위해 중소규모의 바이오기업이 입주 가능한 시설확보, 연구 및 공정개발지원을 위한 인프라 유치 등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 및 관계기관 협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송도지구 11공구 산업용지 내 기업유치를 위한 전략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바이오프론트의 위상 강화 및 투자유치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매해‘송도바이오프론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