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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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구는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기본계획(2016~2020)’에 따라 소관 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은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았거나 기준미달인 공공시설물의 내진보강을 통해 지진발생시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기존 공공시설물 19개소 중 서구청사, 서구문화회관, 가좌노인문화센터 등 3개 시설에 대한 내진성능평가 예산을 확보해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서구문화회관, 가좌노인문화센터는 구조안정으로 판정됐으며, 서구청사는 지진발생시 취약부분 성능평가 결과를 반영해 내진보강공사 사업을 2월부터 진행해 왔다.

내진보강공사는 이달 준공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구청사 내진확보로 지진 등 재난발생 시 청사내 설치된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해 재난컨트롤타워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기본계획에 따라 남은 공공시설물도 단계적으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보강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