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인천시 동구가 비산먼지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을 맞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단.

점검은 비산먼지발생사업장 및 공사장 30개 사업장에 대해 진행되며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 관리를 강화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주민체감 환경개선에 기여하고자 마련된다. 

주요 단속 내용으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의무 이행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의 설치 및 필요한 조치 이행여부 ▲비산먼지 엄격한 관리기준의 준수 여부 등이다.

또 화물운송차량 비산먼지 날림방지 대책 이행실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 제84조에 의거 고발 및 행정처분을 하고 위법사항이 시정될 때까지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

동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기환경 점검을 통해 미세먼지 오염도가 낮아지는 등 대기 질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기 질 개선을 통해 구민들이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동인천역 북광장 대형 환경전광판을 통해 관내 대형사업장 3개사의 실시간 대기오염도(먼지) 자료 및 동구 대기오염도(5개 항목) 자료 상시 표출함으로써 대기오염도에 대해 주민들이 실시간 감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