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어린이집 현판

시에 따르면 공공형어린이집은 ‘정부지원 어린이집’과 직장어린이집을 제외한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평가인증 점수 유효기간 내 90.00점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취약계층 우선보육, 부모로부터 받는 보육료를 정부지원단가(국공립어린이집 보육료)와 동일하게 수납, 보육교사 월 급여를 국공립어린이집 1호봉(최저 수준임)이상으로 지급해야 한다.

또, 공공형어린이집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까지 의무운영하고,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의무가입 등 국공립어린이집에 준하는 운영기준을 준수해야하며, 위반시 선정이 취소된다.

이번 신규로 지정된 공공형어린이집은 정원이 99인 이하인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곳을 대상으로 했다.

어린이집 평가인증점수, 어린이집의 개방성 및 운영의 안정성, 보육교직원 전문성, 취약보육 서비스 운영여부 등의 서류심사와 현장확인 및 심사단심사를 거쳐 최종 11개소가 선정됐다.

유효기간은 3년동안(2017년 11월 1일~2020년 10월 31일)이며 기간 경과시 심사를 통해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선정된 공공형어린이집은 11월부터 운영을 개시하고, 규모에 따라 1개소당 매월 13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받으며, 조리원 인건비도 매월 70만원이 지원된다.

시관계자는 “올해말까지 공공형어린이집 4개소를 추가 신규선정 할 계획으로 20일까지 접수 중에 있으며, 12월 20일까지 심사를 거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했다.

또, “내년에는 144개소로 확대 운영해 보육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