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전경

12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인천시는 중국협력분야에서 실질적 대중국진출 기반조성을 위한 3개 분야 6대 전략 25개 사업의 인-차이나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보건환경연구원은 상호 교류협력체계 강화 분야의 ‘재난형 신종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제학술교류’를 추진했다.

지난해는 중국 천진시 질병예방관리센터와 MOU를 체결해 매년 양 지역에서 번갈아 학술회의를 개최키로 협약했으며 제1회 국제학술교류회를 중국 천진시에서 개최했다.

제2회 국제학술교류회는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개최하며 중국 천진시 질병예방관리센터, 시청 및 군·구 보건소 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인천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실시간 모기발생지도 구축’, ‘인천에 유통중인 수산물의 잔류동물용의약품 모니터링’ 및 ‘전세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감염실태’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중국측은 '병원 의료진의 손과 비강에 있는 세균들의 상동성 분석', '매개체 모니터링'에 대한 주제로 학술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두 기관간의 학술교류 활성화방안 및 공동연구주제 발굴을 위한 좌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시찰해 한국의 보건의료기관을 홍보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교류회를 통해 양 기관 간 연구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연구인력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 시 양국간에 긴밀한 협조체계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