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대전시가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특별처리대책’을 추진, 주민 편의를 도모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김장철이 다가옴에 따라 김장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20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사전, 집중, 사후관리 3단계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사전관리기간에는 김장쓰레기 배출요령 홍보활동을 전개 및 음식물쓰레기 중간수거용기 일제점검을 통해 파손용기 교체, 수선 등을 실시한다.

또 집중관리기간에는 자치구별 기동처리반을 운영, 김장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점검반을 편성해 김장쓰레기의 종량제 봉투 혼합배출 여부 등 배출실태를 점검, 단속한다.

이와 함께 사후관리기간(12월13일~20일)에는 중간수거용기 주변을 청결하게 정비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대책기간 중 김장쓰레기 배출은 단독주택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20L 납부 필증 구입 시 무상 제공되는 20L비닐봉투에 김장쓰레기를 담고 필증을 부착한 후 배출하면 된다.

아울러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기존의 배출방식과 동일하게 중간수거용기에 직접 배출하는 방식과 단독주택 방식이 병행된다.

이와 관련 대전시 유승병 환경녹지국장은“김장쓰레기로 주민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중점 홍보하고 신속히 수거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지푸라기, 노끈, 흙 등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분리해 주고 물기를 털어서 되도록 작게 썰어 배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