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부산시가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전기시설 무료점검 및 보수에 나선다.

시는 노후 주거환경으로 전기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공익시설인 사회복지시설의 전기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보수 활동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시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대한전기학회 부산지회 소속 직원 및 관련업체 250여명이 자원봉사팀을 구성, 이뤄진다.

무료점검 및 보수 대상은 전기시설의 점검과 수리를 필요로 하는 직업재활센터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85개소, 취약계층 불우이웃 225세대 등 총 310개소이다.

13일 오전 10시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17일까지 무료점검, 보수를 실시한다. 점검은 전기시설 절연 및 접지저항 측정, 노후 및 불량 조명등, 부하선로, 콘센트 교체수리, 동작불량 누전차단기 및 개폐기 교체수리, 이탈우려 전기시설물 고정 또는 재설치한다.

이와 함께 시는 중대한 결함이 있을 시는 현장 응급조치 후 관련기관과 협의해 시설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전기의 안전한 사용방법도 적극 홍보한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시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 등은 매년 불우이웃들에 대한 전기시설 무료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불우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