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연수구가 연화초등학교와 옥련중학교에 다목적강당 신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연수구에는 60개 초·중·고등학교에 4만2천여 명의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으며 최근 신도심에 개교한 학교는 학교 신축 시 다목적강당이 함께 건립되고 있으나 원도심 지역의 대다수 학교는 그러지 못했다.

원도심에 위치한 송도초(1996년 개교), 연화초(1995년 개교), 연성중(1994년 개교), 옥련중(1999년 개교), 청학중(1995년 개교), 인천뷰티예술고등학교(1994년 개교) 등 6개 학교는 다목적 강당이 없어 날씨에 따라 정규 교육과정으로서 체육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또 입학식 졸업식, 학교 축제 등 정규적인 학교행사를 협소한 특별교실이나 타 기관 시설을 대관해 실시하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었다. 구는 5월부터 2개월간 학교 방문을 통해 학부모와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건립비의 20퍼센트를 지원하는 다목적강당 건립 지원을 위한 대응투자 확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교육부 지역교육현안수요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2018년에 착공돼 2019년에 준공될 전망이며 지역의 학생들과 주민들이 많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송도초등학교와 청학중학교 다목적 강당 신축에 필요한 대응투자사업비(구비) 약7억4천만 원을 동부교육지원청에 지원해 2018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연성중학교와 인천뷰티예술고등학교에도 다목적강당 건립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다목적 강당이 없어 학교교육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