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림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 및 학생 등

5일 시에 따르면 행사는 서구청,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추진했으며, 함께 나무를 가꾸자는 마음으로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 참여와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호수공원에 기존 식재된 단풍나무 등 20종 3000여본에 고형비료를 주고 나무손질을 하며 생육상태를 살폈으며, 도시 숲 및 산불조심 등의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2014년 개장한 청라호수공원은 인천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아직 나무들이 토양에 적응하고 녹음수로 생육하는 데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관계자는 “청라호수공원의 나무는 매립지를 성토한 후 식재된 것으로서 식재 적응력이 낮아 지속적으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사항이다”고 말했다.

또,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무를 가꾸는 것이 더 중요하고, 시민들의 꾸준한 도시녹화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