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셩헌 기자) 인천시 중구가 에너지 수급대책을 수립, 주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도모한다.

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에너지 수급대책을 수립,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구의 에너지 분야 수급대책은 △가스시설(충전소, 판매소, 저장소) 에 대한 안전점검 △주유소 및 일반판매소 등 석유판매업소 가짜석유 및 정량점검 등이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취약계층 대상 연탄·등유·LPG지원에 따른 난방비 부담 완화 등 서민생활에 밀접한 생활연료 수급분야에 대해 중점 시행한다.
 
구는 6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위험 시설물에 대해 유관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및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삼천리, 인천도시가스(주)와 합동으로 점검을 벌인다.

이와 함께 관내 주요 가스시설과 석유판매소 등 구민생활과 밀접한 이들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해 편안하고 안전한 중구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저소득층에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연탄·등유·LPG쿠폰) 전달체계 등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 구정에 반영해 에너지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
 
중구 관계자는“겨울철 가스보일러 배기통, 환기구 관련 가스사고가 빈번한 시기인 만큼 가스안전관리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훈훈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