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대전시가 자동차 종합검사의 부실검사 예방 및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8일부터 23일까지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검사업무 전반에 대해 합동 지도,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자동차관리법 제45조의3 및 제22조의 자동차 검사 시행요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자동차 종합검사의 내실화를 기한다.

이와 함께 실효성 확보와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시와 교통안전공단, 대전시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도 참여한다.

또 ▲검사방법 준수여부 ▲기술인력 확보여부 ▲검사시설 기준 적합 운영여부 ▲검사장비·설비 지정기준 등 관리상태 ▲검사장면 및 결과 미 기록 여부 등 사업장 안전실태 전반에 대해 면밀히 살핀다.

아울러 시는 2017년 최초로 추진하는 자동차관리 우수사업자 선정에 따른 현장평가도 동시에 병행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37개 업체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을 실시하고 기존 검사 불합격 율이 저조한 업체, 검사 실적이 미비한 업체와 최근 행정처분 대상 업체를 사전 조사해 점검한다.

점검결과 법령위반 등 부실검사가 발견될 시에는 확인서를 징구해 부실검사 방지와 안전사고 위해요인 근절을 위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강력하게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박옥준 운송주차과장은“이번 합동지도 점검을 계기로 허위검사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고 적정 시설장비와 기술 인력 확보를 통해 실효성 있는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