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서울휴재활의학과 의료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강남 서울휴재활의학과 의료진들은 의료봉사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강남 서울휴재활의학과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복지관원 대상 무료 진료는 이번으로 5번째를 맞이했다고 3일 밝혔다.

분기별로 진행되는 의료봉사는 매번 진료 받을 환자들의 연령이나 직업, 특징 등을 정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의료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번 의료봉사 대상은 장애인이었다.

정신지체, 자폐 등을 앓고 있는 장애인 16명이 강남 서울휴재활의학과에 방문, 불편했던 목, 어깨, 허리 등의 진료를 받고 x-ray검진, 초음파검진, 도수치료 등이 추가적으로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꾸준히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을 제공하는 등 환자들이 평소에도 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힘썼다.

의료봉사를 받은 환자 전원이 정신지체 장애인이었기 때문에 좀더 세심하고 친절한 진료를 위해 애쓰는 강남 서울휴재활의학과 의료진들의 모습이 환자와 가족들에게도 전해져 치료에 대한 감사함을 끊임없이 표현했다.

강남 서울휴재활의학과 의료진은 “성인발달 장애인 분들은 특수체육과 재활치료의 기회가 많아야 하지만 현실상 봉사에만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게 느껴진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의료진은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는 분들은 작은 봉사의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강남 서울휴재활의학과도 꾸준한 의료봉사 실천으로 소외된 주변 이웃들을 살피고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