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전경

2일 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복기)는 내년부터 납부즉시 수납확인이 가능한 고지서와 다양한 납부방법제공 등을 통해 요금납부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상․하수도 OCR고지서는 납부 후 4일이 지나야 수납확인이 가능해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를 QR코드가 들어간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해 실시간으로 수납확인이 가능토록 하고 요금관련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는 고지서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 신용카드 자동이체 납부도 가능하게 해 통장 잔액부족으로 체납이 발생되는 일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그동안 잔액부족으로 수도요금이 미출금돼 발생한 체납민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통해 체납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상·하수도 요금납부를 계좌 자동이체로 신청하면 완료까지 7일이 소요됐던 것을 실시간으로 접수·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결제원과 전용망을 구축해 내년도 상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김복기 본부장은 “올해도 수도요금고지서를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열람이 가능한 PDF형식 고지서와 핸드폰 문자고지를 병행 실시해 시민들의 납부편의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만족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상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민원편의서비스 개선·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