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확대회의 자료표지 수정

 

유정복 시장이 인천 부평구 십정동 소재 스튜디오발로에서 열린 '제5차 관광진흥확대회의'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2일 부평구의 한 테마카페에서 유정복 시장, 채홍기 관광공사사장, 관광업계 종사자 등과 함께 ‘제5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회의를 통해 원도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콘텐츠 발굴 등에 총 282억원의 사업비의 연차적 투입계획을 밝혔다.

최근 관광트렌드가 개별관광과 틈새관광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시는 하드웨어중심의 대규모 인프라사업을 지양하고, 시민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의적 콘텐츠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5차 관광진흥 확대회의는 인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고 있지만 그동안 관광정책에서 소외지역으로 인식돼 온 원도심을 주제로 개최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인천발전연구원 심진범 박사는 ‘인천시 원도심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사업과제도 제시했다.

정책방향으로 ‘시민의 힘과 창의력에 의한 원도심 관광활성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지역주민 일자리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제시했다.

이어, 방랑식객으로 널리 알려진 임지호 쉐프가 사례발표자로 참여해 나물, 밥, 젓갈 등 인천지역 고유의 맛을 살리는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시민과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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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관광진흥 확대회의의 진행은 백석두 인천문화재단 이사가 맡았으며, 토론자들과 함께 인천의 원도심 관광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로는 이혜경 인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 센터장, 김성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경영기획본부장, 조영호 전주시 관광마케팅팀장, 김연표 ‘스튜디오 발로’ 대표가 참여했다.

회의를 주재한 유정복 시장은 “올해를 원도심 지역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주거환경개선과 함께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원도심관광은 물리적인 인프라개발보다는 지역정체성과 미래가치를 담은 창의적인 콘텐츠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공동체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관광진흥 확대회의는 전문가, 학계,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관광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다.

그동안 4차에 걸쳐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개항장일원 관광활성화방안, 강화도 관광활성화전략, 섬 과광 활성화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광정책에 반영해 인천관광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