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에서 실시된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이날 훈련은 경인아라뱃길을 운항 중인 유람선의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와 기름유출 등으로 인한 오염 등 복합적인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市재난안전본부, 소방본부, 서구청, 서부소방서, 인천경찰청, 인천해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민간병원 등 38개기관 700여명의 인원과 소방헬기, 소방함 등 78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전성수 市행정부시장은 오전 시청사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 토론훈련을 주재하고 오후는 현장에서 각 기관별 실전 대응상황을 점검한 후 참여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훈련 진행은 유람선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위소방대(현대크루즈)의 상황신고 및 전파로 시작됐다.

또, 초기화재진압, 소방헬기 및 구조보트 인명구조, 긴급구조 통제단 및 통합지원본부 가동,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실종자 수색활동, 화재진압, 기름유출 오염방제 순으로 이어졌다.

市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이번 훈련은 예기치 못한 재난발생 시 통합적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실전훈련으로 실시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및 유관기관간 공조체제가동, 통합연계, 국민참여 재난대응 행동요령숙지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준비해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