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경상북도가‘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는 등 대형화재 제로 화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은 계절적 특성으로 화기사용과 실내 활동이 큰 폭으로 늘어나 화재위험요인이 급격히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추진된다.

따라서 도는 대형화재예방과 겨울철 안전문화 조성, 도민 자율안전관리, 재난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4개의 추진전략과 13개의 추진과제를 선정해 ‘겨울철 대형화재 방지,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화재와 각종 재난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먼저 11월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해 소화기․소화전 사용과 CPR 익히기 교육․홍보를 통해 도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도민 참여형 체험행사와 화재예방 플래카드․포스터 게첨을 통해 방화환경을 조성한다.

또 지역별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도내 소방 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대형재난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위해 대형화재 취약대상 등 1,597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한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가구에 기초 소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을 통해 저소득․소외계층 등 취약가구에 대한 안전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기온과 건조주의보 발령과 같은 취약시기에는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동절기 소방용수시설을 전수 정밀 조사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맞춤형 119구급서비스 제공을 통해 재난현장 긴급대응체계를 구축 한다.

최병일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은 화재․지진 등 재난현장 활동에 총력대응체계를 구축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본부장은“재난 예방과 신속한 대응활동을 통해 대형재난을 방지하고 119구조․구급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도민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