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인천시 동구가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활성화에 나선다.
 
구는 최근 새 정부 출범 후 국토교통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 송림골’ 사업 공모를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구가 이번에 신청한 사업은 송림오거리 주변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2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다.

이번 사업 내용은 ▲송림 상생빌리지 ▲송림골 복합커뮤니티센터 ▲야구테마파크 ▲S-I Mom Zone ▲송림골 지역재생회사 조성 등이다.

아울러 사업추진 기본 방향은 주민 주도의 자생적 지역공동체 활성화, 가족중심의 지역상권 활성화, 원도심의 매력적인 도시 공간 창출을 목표로 했으며 이를 통해 문화‧상업‧교육‧행정이 융합된 도시, 동구를 지향했다.    

또 빈집을 활용, 공원과 녹지를 조성하고 유휴·노후상가에 관내 사회적경제 참여와 시설물 정비사업 비 지원을 통한 상권 활성화 방안과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마련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요구하는 주요 핵심개념을 반영했다.

구는 지속가능한 지역 및 골목상권을 보호하고자 자체적으로 사업부서내 TF팀을 운영 중이며 사업구역 내 상가와 주택을 개별 방문해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안내· 홍보, 설문조사와 상생협약 체결을 위한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내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이 선정되면 지역주민들과의 긴밀한 공조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특색 있는 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의 공동체가 살아나고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일자리가 창출되는 도시재생의 선진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운영될 도시재생대학 등을 통한 다양한 주민교육을 통해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결과는 금년 11월 현장실사 및 컨설팅을 거쳐 종합평가 후 국토교통부의 중앙 검증단을 통한 사업의 적격성 검증을 통해 금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선정 발표될 예정이다.